기아차,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교섭 마무리

입력 2011-07-22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본급 9만원 인상·성과급 300%+700만원 지급키로…회사 주식 80주 지급에도 합의

기아차가 올해도 무분규로 임금 교섭을 마무리했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진행된 임금협상 7차 본 교섭에서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22일 아침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2년 연속으로 무분규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지난 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핵심 안건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교섭을 진행한 결과 역대 최단 교섭기간인 16일 만에 합의를 이뤄내는 새로운 협상 문화도 만들어냈다.

기아차 노사가 합의한 주요내용은 △기본급 9만원(5.17%) 인상 △성과·격려금 300%+700만원 지급 △회사 주식 80주 지급 등이다.

주간 연속 2교대에 대해서도 적극적 시행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노사공동위원회’에서 생산능력 만회 관련 제반 합의를 완료하고, 임금체계 개선, 설비투자 등 세부 시행방안을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기아차 사측은 이번 교섭에서 성숙한 노사문화 창출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올해도 회사 주식 8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노조도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의 불필요한 행위 대신 실질적인 협상에만 집중해 노사 신뢰 증진과 회사 주식 취득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기아차는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을 오는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아차의 휴가 전 협상 타결은 2004년 이후 7년만이다.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서울 미세먼지 '나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69,000
    • -1.38%
    • 이더리움
    • 4,235,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0.37%
    • 리플
    • 2,791
    • -2.65%
    • 솔라나
    • 183,900
    • -3.87%
    • 에이다
    • 550
    • -4.35%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6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10
    • -5.46%
    • 체인링크
    • 18,320
    • -4.83%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