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김승환 전북교육감 직무유기로 고발

입력 2011-07-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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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정부 지침에 어긋나는 교원평가 시행계획을 시정하지 않고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미룬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했다.

교과부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경우 16개 시도교육청 중 전북교육청만 유독 지침에 위반되는 내용이 포함된 평가시행 계획을 수립, 교과부가 3차례 시정을 명령하고 지난달 17일 직무이행명령까지 내렸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교과부의 직무이행 명령을 거부하면서 지난달 28일 대법원에 직무이행명령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내기도 했다.

전북교육청의 교원평가 계획은 교장ㆍ교감을 평가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게 해 학부모 및 교사가 학교경영을 평가할 기회를 박탈할 우려를 낳았고 반드시 계량형 평가를 포함토록 했는데도 서술형 평가만 하도록 했다.

또 평가결과가 나쁜 교원에 대해 맞춤형 연수를 시키도록 한 지침도 어기고 자율 연수로 대체할 수 있게 했다.

교과부 또 2009년 6∼7월 전교조의 시국선언 이후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이 전교조 소속 주도교사 89명을 국가공무원법 및 교원노조법 위반 혐의로 징계하고 검찰에 고발했는데도 전북교육청은 아직 관련교사에 대한 징계 집행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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