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제조업 경기 위축 전망...경기둔화 우려 고조

입력 2011-07-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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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제조업 PMI 예비치, 28개월래 최저 수준

중국 제조업 경기가 이달에 위축됐을 것으로 예상돼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될 전망이다.

홍콩 HSBC는 21일(현지시간)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월의 50.1에서 48.9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28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50 이하로 떨어져 경기위축을 시사했다.

지수는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이하면 경기둔화를 각각 나타낸다.

PMI 확정치는 다음달 1일 발표할 예정이다.

팀 컨던 ING그룹 아시아 리서치 부문 대표는 “이날 지표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긴축정책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라면서 “경기가 지나치게 둔화할 경우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들어 정부 물가목표인 4%를 매월 웃돌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4%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5차례 인상했다.

중국 일부 제조업체에서는 이미 수요가 감소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최대 스포츠용품업체인 리닝은 지난 7일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5%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제조업협회는 지난 8일 올해 중국 자동차시장 성장률이 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10~15% 성장에서 대폭 후퇴한 것이다.

경기둔화 우려에 중국증시는 나흘째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1% 떨어지며 지난 12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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