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맥 OS ‘X 라이언’ 공개

입력 2011-07-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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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PC와의 호환성 확대 돋보여

애플이 차세대 맥 운용체계(OS)인 ‘OS X 라이언’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에서 3분기(4~6월) 실적 발표 후 OS X 라이언을 공개하고 프로세서 교체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성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OS X 라이언을 애플의 소형 노트북 PC인 맥북에어를 포함해 다른 모든 제품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OS X 라이언이 아이폰과 태블릿 PC인 아이패드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애플은 OS X 라이언을 맥북에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온라인 맥 앱스토어도 열었다.

애플의 마케팅 책임자인 필립 쉴러 부사장은 “많은 사용자들이 OS X 라이언을 다운로드하고 있다”며 “이 소프트웨어를 다운받는 데는 고화질 영화를 다운받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OS X 라이언 공개와 함께 애플의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올해 3분기에 73억1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배가 넘는 실적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특히 3분기 선보인 아이패드2의 영향이 컸다. 애플은 새 상품을 출시하면 판매와 순이익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OS X 라이언 발표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20일 오후 애플 주가는 오전에 비해 3% 뛴 388달러에 거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OS X 라이언에 대해, 애플이 맥을 아이패드와 호환성을 높이려는 시도라고 전했다.

맥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장점들을 모아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맥 앱스토어는 세계 PC용 소프트웨어 제공 사이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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