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 보유량, 세계 56위…변동없어

입력 2011-07-21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환보유액 비중 0.2% 불과…금 투자 늘려야 지적도

국제 금값이 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금 보유량은 2년 전부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21일 세계금위원회(WGC)가 최근 각국 정부에 통보한 7월 현재 금 보유량 현황에 따르면 한국의 금 보유량은 14.4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금 보유량은 같지만 순위는 한 단계 상승한 56위다.

금 시세에 대한 전망이 좋은 가운데도 우리나라는 금을 추가로 매입하지 않았는데, 이는 정부가 외환보유고 축적을 위한 투자 수단으로 금을 선호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7월 현재 국가 및 국제기구별 금 보유량은 미국이 8133.5톤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3401.0톤), 국제통화기금 IMF(2814.0톤), 이탈리아(2451.8톤) 등의 순이었다. 한국의 금 보유량은 미국의 0.1%, 중국의 1.3%, 일본의 1.8%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금 보유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6억6790만달러 상당으로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0.2% 정도다. 이는 조사 대상 113개국(국제기구 포함)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역시 금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금 보유량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안팎으로부터 있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보잘 것 없는 금 보유량은 한국은행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의 단골메뉴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가격 추이를 봐가며 적정한 시기에 금 보유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도 지난해 11월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이 달러·유로·엔에 집중돼 있다”며 “금과 위안화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920,000
    • +2.11%
    • 이더리움
    • 3,341,000
    • +7.15%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16%
    • 리플
    • 2,161
    • +3.5%
    • 솔라나
    • 137,300
    • +5.62%
    • 에이다
    • 419
    • +7.44%
    • 트론
    • 439
    • +0%
    • 스텔라루멘
    • 253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40
    • -0.36%
    • 체인링크
    • 14,210
    • +4.26%
    • 샌드박스
    • 127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