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 악재에 하락 출발

입력 2011-07-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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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국발 훈풍에 급등했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대외 악재에 흔들리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2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22포인트(0.34%) 떨어진 2147.73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미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놓고 신경전이 계속된데다 유럽 부채위기도 뚜렷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자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우량주로 구성되어 있는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5.51포인트(0.12%) 하락한 1만2571.91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대형주가 모여있는 S&P500 지수는 0.87포인트(0.07%) 떨어진 1325.54로 마감했다. 기술주가 주로 상장되어 있는 나스닥도 12.29포인트(0.43%) 내려앉은 2814.23을 나타냈다.

이에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역시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이 8거래일째 매도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들은 227억원매도 우위다. 기관도 3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만이 나홀로 134억원을 매수 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운송장비 업종이 1% 가량 떨어지고 있다. 화학(-0.72%), 전기.전자(-0.74%), 제조업(-0.57%) 등이 약세다.

의약품, 통신업, 종이.목재, 은행 업종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LG화학이 4%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1.19%), S-Oil(-1.07%) 등 정유화학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어닝쇼크'를 기록한 현대중공업도 3% 이상 하락 중이다.

KB금융은 은행주 강세에 2% 이상 오르고 있으며 신한지주도 0.95% 상승하고 있다. 2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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