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기업 소비 증가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놨다.
인텔은 20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4~6월) 순이익이 29억5000만달러(주당 5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8억9000만달러(주당 51센트)에 비해 2% 증가한 것이며 시장 예상치도 웃도는 수준이다.
팩트셋리서치가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인텔의 2분기 주당 순익이 51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의 108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증가, 이 역시 예상치인 128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36억~14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135억달러를 예상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0.30% 내린 인텔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48% 추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