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죽전·천안 캠퍼스 92개 학과 60개로 통합

입력 2011-07-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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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본·분교 체제 탈피…캠퍼스 체제로 전환

단국대학교는 2013학년도부터 죽전·천안 양 캠퍼스 중복학과 등 92개 학과를 60개로 통합하는 학문단위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단국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간 경쟁 심화 등 고등교육시장의 급변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간 외부 기관으로부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받았으며 자체적인 학문단위 조정 계획을 최근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3년 죽전·천안 양 캠퍼스의 중복학과를 통합해 양 캠퍼스 92개 학과를 60개 학과로 축소해 대학의 재정 건전성 강화 및 시설투자에 집중할 방침이다.

단국대는 이번 학문단위 조정에 따라 죽전캠퍼스는 응용과학(IT)관련 학문과 문화콘텐츠(CT)관련 학문 중심으로 특성화시키고 천안캠퍼스는 기초과학과 생명과학(BT), 외국어 관련 학문으로 통합한다.

이 같은 학문단위의 통합을 통해 2013학년도에는 양 캠퍼스 학과 중복율을 54%에서 10%대로 축소해 현재의 본·분교 체제의 대학에서 캠퍼스 체제의 대학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통합 및 이전 대상 학과는 죽전캠퍼스의 기초과학분야 4개 학과(화학, 분자생물, 응용물리, 식품영양)와 외국어 분야의 2개 학과(중어중문, 일어일문)를 천안캠퍼스에 있는 중복학과와 통합할 방침이다.

천안캠퍼스로 통합되는 이들 4개 학과는 천안캠퍼스에 경우 의대, 치대, 약대, 의과대학병원, 치과대학병원, 첨단과학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에 속한 BT관련 다양한 학문들과 융복합 연구 활성화 유도를 통해 학과 경쟁력을 상승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문계열 2개 학과는 천안캠퍼스 인문과학대학의 8개 외국어 학과들과 외국어대학으로 특성화시킬 방침이다.

또 천안캠퍼스에 있는 공학대학과 인문과학대학, 예술대학에 속한 8개 학과(토목환경공학, 전자공학, 응용화학공학, 멀티미디어공학, 한국어문학, 역사학, 시각디자인, 음악)가 죽전캠퍼스로 옮겨 간다.

죽전캠퍼스로 이전 통합되는 8개 학과들은 죽전캠퍼스의 공학대학, 건축대학, 문과대학, 예술조형대학에 속한 응용과학 및 문화예술분야 학문들과 학제 간 융복합을 통해 죽전캠퍼스의 IT, CT 특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단국대는 교수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내 의견수렴 절차를 걸쳐 8월중에 법인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오는 10월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변화된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 계획을 제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학문단위 조정에서 천안캠퍼스로 이전하는 기초과학분야 전공에 대한 별도의 지원, 육성책을 수립하고 산학연 컨소시엄 구축 및 활성화, 기초과학 및 바이오산업 특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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