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총 수신, 5월에도 대폭 감소

입력 2011-07-20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5월에도 저축은행 총 수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이 빠져나가면 신규 대출이 줄어 BIS 비율이 더 하락할 수 밖에 없다.

20일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5월 저축은행 총 수신은 71조9716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4724억원 감소했다.

예금 감소폭은 업계 20위권 내 대형 저축은행 한 곳의 예금규모와 맞먹는 규모다.

올 들어 1월 삼화저축은행, 2월 부산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1, 2월에 각각 2조3950억원, 1조8339억원의 예금이 인출됐다. 3, 4월에 예금이 6242억원, 2561억원 늘면서 사태 진정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5월 제일저축은행에서 뱅크런이 터지고 부산저축은행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또 다시 예금이 크게 준 것이다.

올 한 해 빠져나간 저축은행 예금은 총 4조8210억원. 저축은행은 2008년, 2009년 20%에 달하는 수신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 들어서는 예금 성장률이 -6.3%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예금이 대규모로 인출되면 신규 대출도 덩달아 감소할 수 밖에 없다. 신규 대출이 감소하면 이자 수입이 줄어 BIS 비율도 하락하게 된다.

저축은행 총 여신은 지난해 말 64조7458억원에서 올 5월 61조7707억원으로 2조9751억원 줄었다. 저축은행 여신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신규 대출이 축소된 가운데 예금 금리는 오히려 오르면서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지난 5월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4.91%로 전년 동기 대비 0.76%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를 많이 올린 저축은행에는 예금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이자 부담은 있지만 뱅크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숙박비 무서워 못 떠난다…올여름 휴가 '짧고 가까운 곳으로' [데이터클립]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이렇게 웃긴 그룹이었어?"⋯아이돌 웹예능 릴레이, 왜? [엔터로그]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32,000
    • -3.37%
    • 이더리움
    • 2,502,000
    • -5.9%
    • 비트코인 캐시
    • 289,600
    • -4.67%
    • 리플
    • 1,672
    • -3.3%
    • 솔라나
    • 104,400
    • -6.54%
    • 에이다
    • 230
    • -5.74%
    • 트론
    • 497
    • -0.4%
    • 스텔라루멘
    • 291
    • -9.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40
    • -5.28%
    • 체인링크
    • 11,480
    • -5.82%
    • 샌드박스
    • 78.9
    • -6.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