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 오바마 캠프에 기부 행렬

입력 2011-07-1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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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기원하며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현지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17일(현지시간)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바마 선거캠프에 할리우드의 유명 인사들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타 가운데는 조지 클루니, 마이클 더글러스, 샤론 스톤, 마이클 키튼, 톰 행크스, 기네스 팰트로 등 유명 배우들이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그의 부인 케이트 캡쇼의 이름도 기부자의 명단에 올랐다.

이외에 정계 입문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배우 알렉 볼드윈과 코미디언 윌 파렐, TV드라마 ‘글리’의 주인공 제인 리치도 기부대열에 동참했다.

신문은 지금까지 오바마 캠프에 선거자금을 기부한 사람은 총 55만명으로, 소액 기부자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지만 모금액의 40%는 ‘큰 손’들에 의해 조성된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큰 손’으로는 제프리 카젠버그와 애리 이매뉴얼, 앤디 스판 등 할리우드의 유력 제작자들로 이들은 5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오바마 캠프에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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