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과 HTC와의 특허권 분쟁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주자 HTC가 항소를 주장하고 나섰다.
15일 HTC에 따르면 ITC는 애플이 HTC를 대상으로 제소한 10건의 특허권 위반 혐의 중 2건이 특허권 침해에 해당된다고 판결했다.
HTC 측 변호사 그레이스 레이는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HTC는 남은 2개의 특허권에 대해서도 ITC가 최종 판결을 내리기 전에 항소할 것"이라며 "HTC는 이 특허를 피해 일할 수 있는 대안이 있다"고 밝혔다.
특허 침해 여부는 아직 공표되지 않았으며 6인으로 구성된 ITC 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ITC 위원회가 판결을 확정하게 되면 ITC는 미국 내 HTC 일부 제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할 수 있게 된다.
HTC가 위반한 것으로 지목된 특허는 이메일 및 문자에 사용되는 데이터 발견 기술 및 데이터 전송 시스템과 관련된 기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