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전향적 자세 평가…실속은 없었다"

입력 2011-07-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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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다 했다. 장관의 전향적인 자세에 기대를 건다”

15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오찬간담회 결과에 대해 건설업계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핵심 건의 사항을 모두 전달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특히 박 장관을 가장 전향적인 자세를 가진 장관으로 평가하면서 정책적 변화까지 기대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단, 이 자리에서 최저가 낙찰제 등 업계 요구사안에 대한 확답을 얻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 모두 전달했다"며 "최저가 낙찰제도 검토해 9월말경 결과를 내놓는다고 했으니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도 "기존의 기재부 장관 가운데 가장 전향적인 자세로 받아들여 진다"며 "확답을 얻지는 못했으나, 확실히 들어주려 하는 자세가 강했다"고 전했다.

정부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김호영 경남기업 대표는 "긍정적 분위기 속에서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고, 업계도 의견을 전달했다"며 "정부가 최근 건설업계 이슈에 대한 추이를 잘 살피고 있었다. 확답을 얻지 못했으나 업계의 어려움을 이해하겠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업계로서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과 애매한 소식을 동시에 접하게 된 셈"이라며 "최근 건설경기는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최악의 상화이다. 건의된 내용이 앞으로 어떤식으로 정책에 반영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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