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매매·전세 시황] 전세수요 느는데 물건 없어 ‘호가 상승’

입력 2011-07-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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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내린 장맛비의 영향으로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체로 한산했다. 아파트값 내림세가 여전한 가운데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 현상이 일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4%) 수도권(-0.01%)이 소폭 하락했다. 서울은 여전히 재건축 시장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신도시는 산본 등에서 일부 중소형 면적이 매매 전환되면서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여전히 강남권 재건축의 부진 영향이 컸다. 강동(-0.12%) 송파(-0.08%) 양천(-0.08%) 강남(-0.07%) 강서(-0.02%) 노원(-0.02%) 은평(-0.02%)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 등 일부 단지에서 중소형 저가 매물 중심으로 매매전환 사례가 나타나면서 하락세가 멈췄다. 산본(0.06%)이 올랐고 분당(-0.01%) 일산(-0.01%)은 소폭 내렸다. 중동,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역시 거래부진으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과천은 여전히 보금자리 영향과 재건축 단지 거래부진으로 8주째 가격하락이 계속됐다. 과천(-0.04%) 파주(-0.04%) 광명(-0.03%) 인천(-0.02%) 김포(-0.02%) 하남(-0.02%)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일부 재건축 이주 수요와 학군 수요가 이어졌고 저가 매물 중심으로 신혼부부수요가 국지적으로 나타났으나 장마 영향으로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주간 서울(0.05%) 신도시(0.04%) 수도권(0.02%)이 소폭 올랐다.

서울은 강남 재건축 이주수요와 일부 학군 수요 중심으로만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주 대치동 청실1·2차와 우성2차가 이주공고를 낸 영향이 컸다. 강남(0.13%) 강동(0.08%) 강서(0.06%) 노원(0.06%) 광진(0.05%) 서초(0.05%)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15%) 분당(0.05%)이 올랐고 평촌, 일산,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은 중소형 면적에 대한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나 물건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성남(0.10%) 과천(0.08%) 광명(0.06%) 수원(0.05%) 용인(0.05%) 남양주(0.04%) 등 경기 남부권에서 가격 상승이 컸다. 성남은 분당 지역에서 새 아파트 전세수요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 시장은 연초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이 늘었으나 3월 이후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시장 흐름을 바꿀만한 변곡점이 없다면 당분간 약보합 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세시장은 장마 영향으로 아직까지는 뚜렷한 움직임이 없었으나 장마가 끝나는 내주부터는 수요가 차츰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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