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존 공포 확산...유로, 엔에 4개월 최저

입력 2011-07-1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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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엔화에 대해 4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며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110.41엔을 기록했다.

유로·엔은 장중 109.58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3월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1.3837달러까지 밀리며 지난 3월 11일 이후 최저차를 기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Baa3’에서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인 ‘Ba1’으로 강등했다.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하향 조정을 경고했다.

무디스는 “현재 진행 중인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 프로그램이 오는 2013년에 종료되면 아일랜드가 추가 지원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차 양적완화(QE3) 프로그램 시행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후 엔에 대해 4개월 최저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의 80.26엔에서 78.92엔으로 내렸다. 한때는 78.50엔까지 빠지며 지난 3월 17일 이후 최저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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