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상승...아일랜드 강등 충격

입력 2011-07-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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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2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정크(투자 부적격) 수준으로 강등함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가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오후 5시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bp(1bp=0.01%) 하락한 2.88%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2.81%로 작년 12월 이후 최저까지 떨어졌다.

3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bp 내려 0.58%. 한때는 6bp 하락한 0.55%로 작년 11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국채 가격은 유럽 재정위기 악화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그리스의 부분적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과 재정위기가 이탈리아 스페인으로까지 확산될 것이라는 등의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들은 회의를 열어 역내 재정안정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기 때문이다.

320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국채 입찰도 매도 재료가 됐다. 이날 미 재무부는 연방준비제도가 6000억달러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한 이래 첫 입찰을 실시했다.

다만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등급을 기존의 ‘Baa3’에서 ‘Ba1’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히면서 국채 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무디스는 “현재 진행 중인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 프로그램이 오는 2013년에 종료되면 아일랜드가 추가 지원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무역수지 적자는 502억달러로 전달보다 15.1% 증가하고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부양책 도입 가능성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국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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