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아일랜드 등급 '정크'로 강등

입력 2011-07-13 06:25 수정 2011-07-1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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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부정적' 유지…추가 지원 필요성 커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으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12일(현지시간) 아일랜드의 등급을 기존의 ‘Baa3’에서 ‘Ba1’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하향 조정을 경고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Aaa’ 등급을 유지했던 아일랜드가 부동산 거품 붕괴와 재정위기로 인해 정크 등급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 프로그램이 오는 2013년에 종료되면 아일랜드가 추가 지원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특히 “추가 지원시 전제 조건으로 민간 부문 채권자들의 동참과 희생이 요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5일 포르투갈에 대해서도 국가신용등급을 정크 등급인 ‘Ba2’로 낮췄다.

지난 4월에는 아일랜드의 등급을 투자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BBB+’로 강등했다.

또다른 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 4월 아일랜드의 등급을 ‘BBB+’로 강등했고 피치도 같은달 아일랜드의 등급을 ‘BBB+’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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