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5월 산업생산 전년비 5.6%↑...예상 하회

입력 2011-07-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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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압력에 긴축정책 지속 전망

인도의 산업생산이 예상치 못한 부진을 보이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도통계국은 12일(현지시간)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8% 증가를 밑도는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8.5% 증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긴축정책이 산업생산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인도 물가기준인 도매물가지수(WPI) 상승률은 지난 5월에 9.06%로 전월의 8.66%를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WPI 상승률은 전월보다 오른 9.68%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중앙은행(RBI)은 지난해 3월 이후 기준금리를 10차례나 인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을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두우리 수바라오 RBI 총재는 “인도의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매우 높다”면서 “경제성장 속도의 감속이 불가피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년의 8.5%에서 8.0%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날 바르마 노무라홀딩스 이코노미스트는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RBI가 긴축페달에서 발을 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억제는 현재 인도 정부 정책 최우선순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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