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가 6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고용시장이 부진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매도세로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1% 하락한 80.84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2% 오른 1.44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 가치는 엔화에 대해 떨어졌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7% 내린 116.85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노동부의 6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0만개 늘고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9.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 고용이 최소 20만개 증가해야만 고용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증거라고 보고 있다.
고용시장의 부진한 회복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