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플랫폼 ‘춘추전국시대’

입력 2011-07-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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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ㆍ게임빌ㆍ네오위즈ㆍ한게임 등 킬러 콘텐츠 확보 나서

▲네오위즈인터넷의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피망플러스' 캡처 사진.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ㆍ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웹 사용 인구가 모바일로 신속히 이동하면서 게임 업체와 인터넷 업체 등이 각기 차별화한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바야흐로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은 단순히 게임들을 모아놓고 리스트로 볼 수 있게 하는 것에서 벗어나 플랫폼 기반으로 사용자들을 묶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거나 도전과제를 받아 수행할 수 있고 랭킹 시스템이 강화돼 플랫폼의 유입 트래픽을 높일 수 있다.

치열한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은 컴투스다. 컴투스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컴투스 허브(Com2us Hub)’를 1년 전부터 준비해왔으며 삼성전자 출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인 결과 지난달 28일 가장 먼저 구체화된 소셜 플랫폼을 선보였다.

컴투스 허브는 자신이 하는 게임에 친구를 초대할 수 있고 기록을 갱신하는 등 ‘사용자 묶기’에 중점을 뒀다. 또한 컴투스는 처음으로 개발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타이니팜’의 7월 출시를 필두로 본격적인 킬러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컴투스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은 게임을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게임을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며 “컴투스 허브는 그동안 쌓아온 개발 노하우를 총동원해 자생력이 있는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플랫폼 사업 진출을 야심차게 알린 네오위즈인터넷은 ‘피망플러스’의 7월 중 공개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 중이다. 자사의 게임만 서비스하는 컴투스 허브와 달리 네오위즈인터넷의 피망플러스는 네오위즈모바일의 게임 뿐 아니라 개발사 투자, 퍼블리싱 등을 통해 외부 게임들을 다양하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멤버십 랭킹 업적 및 다른 앱의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은 타 게임 플랫폼과 비슷하지만 게임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음악 카테고리까지 앱 퍼블리싱 범위를 확장한 것은 차이점이다.

지난 4월 소셜게임 ‘룰 더 스카이’를 선보인 JCE는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의 정식버전을 게임 내 탑재했으며 이용자간 실시간 쪽지 기능, 언어별 커뮤니티게시판 기능 등을 7월 초 업그레이드했다.

이 밖에 게임빌은 총 100억원 규모의 외부 개발사 투자 재원을 마련, 양질의 게임 콘텐츠 확보에 나섰으며 NHN한게임 역시 네이버 ‘소셜앱스’와는 별도로 스마트폰 게임 개발 자회사인 오렌지크루의 게임과 외부 게임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이 자체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서비스를 너도 나도 내놓으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SNG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만큼 어디가 얼만큼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느냐, 얼마나 게임 운영을 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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