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 충격

입력 2011-07-0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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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6거래일만에 상승했다.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수준으로 강등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강해진 영향이다.

오후 5시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6bp(1bp=0.01%) 하락한 3.12%를 나타내고 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4bp 내려 0.43%를 기록 중이다.

무디스는 이날 그리스의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종전 ‘Baa1'에서 네 단계 낮은 ‘Ba2'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까지 경고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이 날 최저치로 하락했다.

무디스는 이에 앞서 중국 은행의 신용전망 악화 가능성을 지적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4일 그리스 국채 보유자에 대해, 그리스의 롤오버(차환) 안이 시행될 경우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에 빠뜨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경고들을 배경으로 미 국채에는 안전 자산을 추구하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숀 머치 미 국채 트레이더는 “그리스의 재정위기 감염이나 확대에 대한 불안과 염려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포르투갈은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절체절명의 위험한 상태에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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