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전대] 박진 “수도권 대표주자로 보수 가치 지키겠다”

입력 2011-07-04 15:47 수정 2011-07-04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체성·대국민소통·통합·정책정당·당혁신 다짐

한나라당 7.4 전대에 출마한 박진(기호5) 후보는 4일 계파선거로 얼룩진 전당대회 과정을 비판하며 “진정한 보수를 지키는 수도권 대표주자 박진이 당대표가 되는 것만이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자 정견발표에서 “다섯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며 대의원 표심에 호소했다.

그는 먼저 “보수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며 “민주당의 무책임한 포퓰리즘을 막고, 한나라당이 짝퉁 민주당이 되는 것을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며 “민생현장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소리를, 서민의 소리를 직접 듣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한나라당을 하나로 통합하겠다. 친이·친박·주류·비주류를 하나로 묶어내겠다”며 “대한민국의 건전한 보수를 결집해내겠다. 이는 계파 없는 박진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친서민 정책정당을 만들겠다”며 “치솟는 물가를 잡고, 가계부채를 낮추고, 전·월세를 잡는 비상경제기획단을 만들어 가동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끝으로 “당을 혁신하겠다”며 “중앙위원회를 강화하고, 상향식 공천을 실시하고, 사무총장에 여성을 기용하는 등 혁신적 인사로 당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를 헐뜯고 때리는 것이 변화의 쇄신은 아니다”며 “정부가 잘못 가면 지적해 올바로 이끌어주고, 정부가 잘하면 힘을 실어주는 것이 집권여당의 역할”이라고 이 대통령과 차별화에 나선 여타 주자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친이계 표심을 자극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지난 총선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맞서 당당히 이긴 제가 천막당사의 정신을 되살려 원칙과 신뢰, 자존심을 지켜 내겠다”고 호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61,000
    • -0.31%
    • 이더리움
    • 5,250,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0.39%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3,400
    • +0.91%
    • 에이다
    • 632
    • +0.16%
    • 이오스
    • 1,119
    • +0.54%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00
    • +0.06%
    • 체인링크
    • 25,060
    • -0.24%
    • 샌드박스
    • 626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