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호주 콴타스와 저가항공사 설립

입력 2011-07-01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항공(JAL)이 호주 콴타스항공과 합작해 저가항공사(LCC) 시장에 참여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콴타스항공의 자회사로 저가항공사(LCC)인 제트스타 등과 공동 출자회사를 설립해 2012년부터 국내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일본항공과 제트스타의 공동 출자회사는 자본금을 100억∼200억엔으로 할 예정이다. 일본항공과 제트스타가 각각 30%를 출자하며 경영 주도권은 향후 협상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일본항공의 경쟁사인 전일본공수(ANA)도 홍콩의 투자회사와 저가항공사를 설립해 내년 봄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일본 항공업계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본 국내의 저가항공사 이용자는 현재 전체 여객의 10% 수준이지만 유럽과 미국은 30%에 이른다.

일본항공은 작년 1월 경영 파탄 후 노선 축소 등 구조조정을 실시, 2010년도에는 사상 최고인 1884억엔의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항공 회장은 고급 노선을 추구한다는 전략 하에 저가항공사 시장 참여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해외에서 저가항공사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이번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68,000
    • +0.19%
    • 이더리움
    • 4,071,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0.91%
    • 리플
    • 701
    • -0.71%
    • 솔라나
    • 201,100
    • -1.66%
    • 에이다
    • 601
    • -1.31%
    • 이오스
    • 1,055
    • -2.94%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44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50
    • -2.98%
    • 체인링크
    • 18,210
    • -2.72%
    • 샌드박스
    • 576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