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매제한 완화 수혜단지는?

입력 2011-07-01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완화 방침을 밝히면서 이에 따른 수혜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9월 부터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수도권 전매제한을 종전 1~5년에서 1~3년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전매제한이 완화되는 수도권 미입주 아파트 수는 경기도가 3만438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6822가구, 인천 5446가구로 각각 나타났다.

이미 입주한 수도권 아파트 중에서는 판교·광명·성남 등을 중심으로 12개 단지 6908가구가 전매제한 기간 단축의 효과를 누리게 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매제한 완화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는 힘들겠지만, 해당 지역 만큼은 분양시장과 매매거래시장이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팀장은“과밀억제권역의 전매제한이 완화되면서 주택시장 전반보다는 해당 지역의 신규 분양시장이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하반기 분양하는 주요 수혜단지를 보면,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2차뉴타운인 전농답십리뉴타운내 답십리16구역에서 분양을 준비중이다.

총 242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140㎡ 6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1호선 청량리역도 이용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강동구 천호동에 단지형 주상복합 904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59~114㎡이며,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지하가 연결된 초역세권 주상복합이다.

동부건설은 양천구 신정2-2구역을 재개발해 총 289가구 중 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114㎡로 구성된다. 신정뉴타운 내 첫 분양단지로 서울 서남권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아이파크시티3차를 하반기 중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아이파크시티 5·6블록 총 1077가구를 선보이며 전용면적은 62~116㎡이다. 앞서 분양한 1·2차 3360가구와 함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 A18블록에서 13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광교신도시 남측이며 인근에 상업시설과 공공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우남건설은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에 532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 분양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전용 85㎡가 넘는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76,000
    • +5.45%
    • 이더리움
    • 4,166,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3.72%
    • 리플
    • 719
    • +1.41%
    • 솔라나
    • 214,800
    • +7.24%
    • 에이다
    • 625
    • +3.14%
    • 이오스
    • 1,106
    • +2.79%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4.5%
    • 체인링크
    • 19,140
    • +4.13%
    • 샌드박스
    • 604
    • +5.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