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이론·실무능력 갖춘 글로벌 금융 전문가 양성

입력 2011-06-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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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명품학과 탐방]④중앙대 경영학부 글로벌금융과정

금융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일 뿐만 아니라 현재 전 세계를 긴밀하게 연결해주는 글로벌 산업으로 우리 생활에도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최근 대학들 사이에서도 금융, 재무, 글로벌 경제 등을 내세운 신설학과 및 특성화학과들이 속속 개설되고 있다.

이 가운데 금융과 글로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목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중앙대 글로벌금융과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중앙대 글로벌금융과정은 전통적인 경영학과 교과과정은 실무에서 활용도가 낮다는 현재의 환경에 대응해 글로벌 차원의 경쟁력을 보유한 금융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중앙대학교 경영학부가 2011년 신설한 특성화학과다.

이 과정은 글로벌화 된 금융 산업에서 프리미어 리거(Premier Leaguer)를 꿈꾸는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재무 및 금융 분야의 첨단이론 심화학습과 금융 산업 현장실무능력 배양이라는 두 가지 교육목표 달성을 추구하고 있다.

중앙대 글로벌금융과정이 기존의 재무학과 또는 금융학과 등과 차별성을 가지는 점은 교육과정이다. 특히 교과과정 설계에 있어서 △최신 글로벌 금융 트렌드 반영 △회계학·경제학 등 인접학문과 융합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경험 제공 △실무경험을 통한 지식습득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1, 2학년과정에서는 기초이론을 학습하고 3, 4학년과정에서 다양한 실무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실습이나 인턴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교수와 전문가들이 학사, 학업, 진로에 대한 멘토링도 제공한다. 모든 학생에게 입학과 동시에 담임교수가 배정,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상담자가 되며 산업현장의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멘토 그룹이 진로 및 실무지식과 관련된 상담을 제공하기도 한다.

중앙대학교 경영학부가 오랜 기간 운영해온 참세미나 제도를 글로벌금융 전공에 맞춰 특화한 ‘GF(Global Finance) 참세미나’ 제도도 눈여겨 볼만하다. 참세미나는 20명 이하의 학생들과 교수가 매주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교수와 학생 간 유대관계 약화를 보완할 수 있는 제도다. GF 참세미나는 학생의 학교생활 충실수행 여부를 점검하고 금융 산업에 대한 현장정보 습득 등의 두 가지 목적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미국, 캐나다 등지의 명문 대학에서 재무 및 금융 영역의 학위를 취득한 실력파 교수진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교수진들이 회계와 같은 불가피한 분야를 제외하고는 모든 수업을 100%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또 경영인재 A, B, C 장학제도를 마련해 4년간 등록금을 50%에서 전액까지 지원하고 국제금융 중심지 방문 등 해외연수도 지원한다.

글로벌금융과정에 재학 중인 강기준(11학번) 학생은 “평소 금융 쪽에 관심이 많아서 특화된 학과인 중앙대 글로벌금융에 지원했는데 무엇보다 장학금 혜택이 만족스럽다”며 “최근에는 홍콩으로 현지 금융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연수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박창균 주임 교수는 “글로벌금융 만큼 전문성을 가진 학과는 아직 없을 것”이라며 “애널리스트, 공인회계사 등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관심 가질만한 커리큘럼으로 일반 기업 등에도 진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금융 분야는 앞으로 중앙대를 이끌어갈 선두주자로 집중 투자를 하고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 학부, 대학원, 평생교육으로 이어지는 금융 전문 과정을 구축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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