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그리스 긴축안 통과에 상승…다우72.73P↑

입력 2011-06-30 06:07 수정 2011-06-3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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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규제완화ㆍBOA 모기지 피해보상금 합의에 금융주 강세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그리스 의회에서 정부의 재정긴축법안이 가결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2.73포인트(0.60%) 상승한 1만2261.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8포인트(0.41%) 뛴 2740.49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07.41로 10.74포인트(0.83%) 올랐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정부의 5개년 긴축법안을 찬성 155표, 반대 138표, 기권 5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재정긴축안은 5년간 세금인상과 복지혜택 축소 등을 통해 총 280억유로(약 43조3000억원)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도 긴축안이 통과됨에 따라 1차 구제금융 5차분 120억유로를 집행하고 12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 지원안도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의회는 30일 500억유로 규모의 국유자산 민영화와 긴축정책 세부이행법안을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이날 발표한 주택지표도 호조를 보여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 5월 미국의 잠정주택매매 지수는 전월 대비 8.2%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8% 상승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금융주도 각종 호재로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직불카드 수수료 상한선을 당초 계획했던 7~12센트에서 23.9센트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부실 모기지증권 투자와 관련해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총 85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모기지증권 관련 피해 보상 규모로는 사상 최대이나 시장에서는 소송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징종목으로는 BOA가 모기지증권 피해 보상 합의 소식에 2.96% 급등했다.

연준의 규제완화에 카드사들이 큰 폭으로 뛰었다.

비자가 14.99%, 마스터카드가 11.31% 각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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