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폭우로 곳곳 피해…최고 300mm 예상

입력 2011-06-29 15:20 수정 2011-06-29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지역에 호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강우량이 30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해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호우로 서울시 곳곳에서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한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169.5㎜의 비가 내렸다. 여기에다 이날 자정까지 8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동작구의 경우 183.5㎜의 비가 내려 서울에서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영등포구에서는 오전에 시간당 최대 39.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폭우로 강남구 12건, 송파구 11건, 관악구 11건 등 106건의 침수 우려 신고가 접수돼 소방재난본부가 긴급 배수지원에 나섰다. 이 가운데 13건은 주택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오후 1시3분께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지하철 1호선 공사 현장에서는 산사태가 발생, 지나던 차량 7대가 묻혔으며 1명 사망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사태로 흙이 인근 선로에 쏟아져 내리면서 현재 월계역과 창동역 구간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한강 수위도 점점 높아져, 잠수교는 이날 오전 9시께 보행자 통행이 금지된 데 이어 정오부터는 한강 수위가 6m를 넘어서면서 차량 운행도 통제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와 자치구 직원 1만여명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수방상황실 등에서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20,000
    • -0.44%
    • 이더리움
    • 5,205,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1.01%
    • 리플
    • 728
    • +0%
    • 솔라나
    • 233,600
    • +0.69%
    • 에이다
    • 630
    • +0%
    • 이오스
    • 1,124
    • +0.9%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0.64%
    • 체인링크
    • 25,930
    • +2.09%
    • 샌드박스
    • 624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