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광폭 외교행보 스타트

입력 2011-06-29 11:00 수정 2011-06-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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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일 순차 방문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첫 외교 데뷔 무대가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박3일간 방일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하는 손 대표는 7월초 중국, 8월 이후 미국을 차례대로 방문할 계획을 앞두고 있다.

미·중·일 국가 지도자 및 유력 정치인들과 국가 간 의제를 논의하며 대권주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낼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달 유럽특사 자격으로 광폭 외교행보를 보인 이후 잇따른 야권주자의 외교 무대라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내년 총선부터 재외국민선거제가 도입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있다.

손 대표는 방일 기간 동안 간나오토 일본 총리와의 면담, 센고쿠 요시토 민주당 대표대행 등을 만나 대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를 전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을 요청하는 등 한일 양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내달 4일부터 그는 3박4일 간 2013년 차기 국가주석으로 내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을 초청을 받아 중국행에 오른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동북아 국제정세 의견 교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요청 등에 관해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방문에서는 현재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ㆍ공화 양당 지도부와의 면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손 대표의 외교행보에 대해 “손 대표가 주장한 ‘민생진보’의 영토적 개념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그간 민생진보를 국내적 개념으로 한정해 투어도 하고 각종 정책도 발표했는데 개방된 사회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일을 잘한다 해도 해외 변수가 많아 한계가 있었다”며 “일본ㆍ중국ㆍ미국을 방문하려는 것은 진보는 이념에만 집중한다는 인식을 해소하는 동시에 민생진보의 성장,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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