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전망] "더 어렵다" 전문가들 비관적

입력 2011-06-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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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4%대중반ㆍ물가 4%대 후반전망…정부 전망보다 비관적

물가 역시 대부분 4% 중·후반대 한 목소리

기준금리 최소 0.25%p 이상 인상..환율 1100원~1150원대 전망

우리나라 경제분야 오피니언 리더 10명 중 9명 이상이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4%대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ㆍ

물가는 7명 이상이 4%대 중·후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이투데이가 경제 관련 부처·기업 임원 등 오피니언 리더 1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경제전망’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의 34%가 올 하반기 한국경제는 4%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32%는 4%대 초반으로 답했고 3%대도 17%나 차지했다.

즉, 경제분야 오피니언 리더 90% 이상이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4%대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이는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5%대 보다 0.5%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으로, 정부의 목표치 하향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물가에 대해서도 41%가 4%대 후반으로 내다보는 등 물가는 계속해서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물가관리 목표치 3%를 훌쩍 뛰어 넘는다는 얘기다. 이어 34%가 4%대 중반, 23%가 4%대 초반, 1%가 3%대 초반으로 응답해 대부분이 4%대는 넘길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응답자의 43%가 0.25%포인트 인상을, 42%는 0.5%포인트 올려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무려 85%가 물가 불안 해소를 위해 최소한 0.25%포인트 이상 인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현재 기준금리인 3.25%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규모 전망에서는 221억~250억달러 사이가 39%로 가장 많았고, 251억~300억달러 사이가 28%, 200억달러 미만 18%, 300억달러 이상 14% 등의 순이었다.

환율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53%가 1100원~115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고, 33%가 1000원~1100원, 11%가 1150~1200원대로 예상했다.

코스피 지수 전망은 2000~2250선이 58%로 가장 많았고, 26%가 1800~2000선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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