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최성국도 승부조작 모의 참석 충격

입력 2011-06-29 07:45 수정 2011-06-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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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최성국(28.수원 삼성)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전 모의에 참석한 적이 있으며, 지난 28일 오후 창원지검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조선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최성국은 27일 프로축구연맹에 "작년 6월2일 열린 프로축구 포스코컵대회 상무와 성남 경기에 앞서, 이미 구속된 김동현(27)의 제의를 받아 상무 소속 동료 6명이 모인 승부조작 사전모의에 참석했다"고 신고했다.

특히 최성국은 지난해 상무 코칭 스태프에게 승부조작 시도가 있었던 사실을 내부 고발까지 했지만 상무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후 프로축구계는 승부 조작이 계속해서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성국이 사전 모의에 참석했다고 밝힌 경기는 작년 프로축구 포스코컵대회 상무와 성남의 경기(6월2일), 상무와 울산의 경기(6월6일)다. 당시 상무 선수 6명이 사전 모의에 가담했으나, 승부조작을 하기로 했던 상무와 성남 경기가 1대1 무승부로 끝나자 브로커인 김동현은 전주(錢主)와 배후조직으로부터 엄청난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또다시 승부조작 모의가 이루어졌고 나흘 후에 열린 울산과의 경기에서 상무는 0대2로 패했다. 최성국은 "나는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김동현이 수고비라며 돈을 건네려고 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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