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CJ 화해모드 가나

입력 2011-06-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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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대한통운 인수전과 관련 CJ그룹과 언론 등에서 제기한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자 CJ가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의 공식 입장 표명 직후 CJ그룹은 신동휘 홍보실장(부사장)을 권인태 전략지원팀장(부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재계에서는 CJ에서 삼성에 법적 카드를 준비한다는 경고성 발언에 대해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신 부사장은 1987년 제일제당에 입사해 20년 이상 홍보실에서 근무해온 CJ그룹의 대표적인 홍보맨이다. 그의 전격적인 경질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서초사옥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삼성SDS에서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포스코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은 SDS의 결정이지 그룹에서 조직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서 주관사를 맡아 정보를 유출했을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 계열사 별로 강한 내부 벽이 있고 금융사가 고객의 정보를 지키는 것은 기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김순택 미래전략실장도 지난 22일 저녁 금융계열사 사장단과 저녁을 하다 삼성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한다는 사실을 전해들었으며 삼성증권도 이때 삼성SDS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23일 CJ쪽에 찾아가 공식적으로 사과 한후 CJ 측에서 바로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현 CJ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보도도 전면 부인했다.

고위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이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해 이재용 사장과 통화조차도 한 적 없다"며 "이재용 사장도 대한 통운 지분 인수 참여에 대해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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