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대박 제조기?...72억 투자해 2배 이익

입력 2011-06-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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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V캐피털, 페이스북 투자소식에 주가 42% 폭등

페이스북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치솟고 있다.

출범한 지 2개월 밖에 안된 신생펀드인 GSV캐피털은 페이스북 주식 인수에 660만달러(약 72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자 회사 주가가 하루 만에 42% 폭등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GSV는 6시간30분만에 시가총액에 1400만달러를 추가했다.

이날 GSV 주식은 평소의 2배 이상 거래돼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고 WSJ는 전했다.

골드만삭스가 올해 초 페이스북 기업가치를 500억달러로 평가하며 투자한 이후 투자자들은 페이스북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모색해왔다.

마이클 무어 GSV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펀드 주가가 하늘을 찌를 듯 폭등한 것에 놀랐다”면서 “페이스북은 모두가 관심을 갖고 투자하기를 원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장외거래 매매가를 감안하면 페이스북은 현재 기업가치가 700~800억달러에 달한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최근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를 하는 내년 1분기에는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재 페이스북 주식 대부분은 페이스북 전 임직원들로부터 매물이 나오며 비상장기업 주식 전문 중개업체인 셰어포스트 등에서 거래되고 있다.

무어 CEO도 “GSV는 페이스북의 전 종업원들로부터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GSV는 지난 4월28일 증시에 상장했고 지금까지는 전자책 벤처기업인 크노(Kno)에 투자했다.

5000만달러 규모의 작은 펀드인 GSV는 최근 페이스북 주식 22만5000주를 평균가 29.28달러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GSV 포트폴리오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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