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유로 나흘만에 강세

입력 2011-06-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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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나흘 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의회가 정부의 재정긴축안을 승인,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 오른 1.4287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115.58엔으로 전거래일에 비해 1.3% 뛰었다.

지난주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로 유로에 대해 사상 최고로 치솟았던 스위스프랑은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유로·프랑 환율은 1.1932프랑으로 전거래일 대비 0.9% 상승했다.

시장에는 그리스 의회에서 긴축안이 통과돼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차 구제금융 5차분(120억유로)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기존 그리스 국채를 30년물 장기 채권으로 차환하자고 제안한 점도 유로 가치 상승을 부추겼다.

프랑스의 제안에 대해 독일 정부와 도이치방크도 찬성의사를 표시했다.

독일과 프랑스는 1, 2대 그리스 채권 보유국이다.

이 제안에 따라 유럽 은행권은 그리스 국채 70%를 자발적으로 롤오버(차환)하겠다고 밝혔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 상승한 80.89엔을 나타냈다.

매뉴팩쳐러 앤 트레이더 트러스트의 브라이언 테일러 수석 통화트레이더는 "프랑스와 독일이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낙관적인 평가가 유로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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