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중앙부산패키지' 인수로 종합금융그룹 도약할 것"

입력 2011-06-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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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산, 부산2, 도민저축은행 패키지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신증권이 최종 결정됐다. 키움증권은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신증권은 27일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50년간 증권업을 해오면서 축적돼온 리스크관리 능력을 접목해 규모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둔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여수신 전문 저축은행으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저축은행 인수는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대신증권의 지향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14만명의 예금자를 금융서비스 고객으로 확보하게 됨에 따라 성장잠재력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저축은행 인수로 대규모 대출에 치우친 여신 구조에서 소액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업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신증권의 IB경험과 역량, 리서치 능력과 리테일 역량 등을 저축은행의 각 사업영역에 접목 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고 점포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영업망과 보유 건물을 활용한 복합점포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영업효율성을 높힌다는 전략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저축은행 인수는 P&A(자산부채 인수)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예금보험공사에서 회수 불가한 부실자산을 정리하고 매각해 건전한 자산으로 구성된 저축은행으로의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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