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할머니 폭행 논란…누가 잘못했나?

입력 2011-06-27 1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SBS 뉴스 영상 캡처
지하철에서 귀엽다고 아기를 만진 할머니를 아이 엄마가 폭행한 사건이 논란이 된 데 이어 누리꾼 사이에선 그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25일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에서 24일 한 할머니가 아기가 귀엽다며 만지자 아이 엄마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마시다 만 1.5리터짜리 페트병으로 할머니의 얼굴을 내리쳤다.

이 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입 다물라구! 경찰 불러! 남의 새끼한테 손대지 말라고 했으면 알았다고 입 다물면 돼"라며 이같은 일을 벌였다. 이어 이를 보다 못해 나선 할머니도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이번 사건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세상이 예전같지 않다. 요즘처럼 서로 믿지 못하는 세상에 모르는 사람이 내 아이를 만지는 것은 불쾌할 것 같다"며 할머니의 잘못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 엄마의 의견을 무시한 할머니가 화를 자초했다"며 오히려 잘못을 봉변당한 할머니의 탓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또다른 누리꾼은 "아무리 세상이 각박해졌어도 어떻게 아기가 귀여워 만졌다고 어른을 때리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며 "애엄마의 대응이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도 "요새 젊은 엄마들 유별떠는 것 너무 심하다. 요새 애들이 그래서 허약한거다"라며 "아기 엄마는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3: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65,000
    • -0.17%
    • 이더리움
    • 4,232,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0.18%
    • 리플
    • 2,767
    • -3.39%
    • 솔라나
    • 184,200
    • -3.26%
    • 에이다
    • 546
    • -3.87%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5
    • -3.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50
    • -5.66%
    • 체인링크
    • 18,210
    • -4.21%
    • 샌드박스
    • 170
    • -5.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