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은행, 2019년초까지 추가자본 더 쌓아라"

입력 2011-06-27 10:48 수정 2011-06-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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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스템 중요은행으로 꼽히면 1~2.5% 추가자본 쌓아야

한국은행은 27일 “글로벌시스템 중요은행(G-SIBs)으로 선정된 금융기관은 보통주자본 기준 1.0~2.5%의 추가자본을 쌓는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지난 25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구수장(GHOS) 회의에서 글로벌 시스템 중요은행에 대한 규제 방안이 포함된 공개권고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개권고안의 주요 내용은 바젤 III의 기본 자기자본비율(7%) 외에 △G-SIBs는 시스템중요도에 따라 1~2.5% 추가자본 부과 △추가자본은 보통주자본으로 적립 △2019년 1월1일부터 전면시행 등이다.

쉽게 말해 대형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자본 적립 비율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최상위 추가자본 규제대상은행이 시스템중요도를 확대할 경우 1%의 추가자본 적립을 의무화(총 3.5%)하도록 했다.

G-SIBs는 국제 영업활동의 강도, 규모, 상호연계성, 대체가능성, 복잡성 등 5개 부문의 지표를 근거로 선정할 방침이다.

공개권고안은 오는 7월18일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최종 검토한 뒤 7월 중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차기 GHOS 의장으로는 영란은행 머빈 킹 총재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의장으로는 스웨덴 중앙은행 스테판 잉브스 총재가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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