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교통사고, 블랙박스 공개"불과 2분 사이"

입력 2011-06-26 23:26 수정 2011-06-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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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22·본명 강대성)이 일으킨 교통사고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는 대성이 일으킨 교통사고와 관련, 피해자인 택시기사의 차량 블랙박스 장면이 공개됐다.

공개된 블랙박스 화면에는 택시기사가 도로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 현 모씨를 발견하고 차를 세운지 불과 2분 뒤 대성의 차가 택시와 현씨를 연달아 치인 장면이 담겨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86%의 음주 상태로 운전 중 가로등 지주에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었으며, 다른 뺑소니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성이 전방주시를 태만히 한 과실로 도로상에 전도된 이륜차 운전자 현씨를 역과해 다발성 손상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 교통사고처리특례법 3조 1항과 형법 268조(중과실치사죄)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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