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중형차 판매 첫 '1위'

입력 2011-06-26 09:25 수정 2011-06-27 0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형 쏘나타 판매호조 및 K5 등 적기출시 주효'

현대기아차가 미국 중형차 판매 1위에 올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쏘나타 2만2754대, K5(현지 판매명 옵티마) 7401대 등 총 3만185대를 팔아 중형시장 점유율 19.0%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2위인 GM(18.8%)를 0.2%p 차이로 제치고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사상 첫 월판매 1위를 달성했다.

미국에서 중형차 시장은 준중형(compact) 세그먼트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으로, 그동안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등 일본 브랜드들이 장악해왔다.

지난 2009년 중형차 시장 점유율을 보면 도요타(21.8%), 혼다(17.5%), 닛산(12.4%)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했으나 현대기아차(9.6%)는 6위에 그쳤다.

그러나 작년 미국시장에 출시한 신형 쏘나타 판매가 큰 폭으로 늘면서 현대기아차는 2010년 시장 점유율 13.1%로 도요타(19.2%), 혼다(16.6%), 닛산(13.4%) 등 일본 업체들에 이어 4위로 도약했다.

올해 들어서도 중형차 판매 호조를 이어간 현대기아차는 지난 달 처음으로 월판매 1위에 올랐다. 반면 선두권에 자리했던 도요타(11.7%), 혼다(10.8%)는 각각 점유율 5,6위로 밀려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 중형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신형 쏘나타와 K5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적기에 투입한 게 주효했고, 여기에 대지진 여파로 인한 일본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해 총 19만6623대가 팔렸으며 올들어 월평균 1만9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올해 초 본격 시판된 K5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2만8532대가 팔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89,000
    • -1.68%
    • 이더리움
    • 5,306,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4.63%
    • 리플
    • 732
    • -1.21%
    • 솔라나
    • 235,300
    • +0.26%
    • 에이다
    • 635
    • -2.01%
    • 이오스
    • 1,126
    • -3.26%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1.36%
    • 체인링크
    • 25,750
    • -0.31%
    • 샌드박스
    • 621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