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수수료 소송 '사실상 정부 승소'

입력 2011-06-24 1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년간 끌어온 정부와 온라인복권(로또) 사업자 간 약정수수료 소송에서 법원이 사실상 정부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2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24일 로또 판매수수료를 낮추라는 정부 고시에 따라 당초 약정한 수수료를 덜 지급한 것은 부당하다며 복권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가 국민은행과 정부를 상대로 낸 약정수수료 청구소송에서 적정 수수료율을 4.9%로 본 원심 판결이 옳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애초 예상했던 7년간의 누적매출액이 불과 1년6개월 만에 달성된 점 등을 고려해 적정 수수료율을 정부 고시에서 정한 4.9%로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다만 변경된 수수료율 고시일이 2004년 4월29일이라 그 무렵 1주일간(4월25일~5월1일) 복권 판매액에는 변경된 수수료율(4.9%)을 적용할 수 없음에도 소급해 적용한 원심 판결 부분은 파기돼야 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이번 소송의 수수료 차액 지급액은 2심에서 판결한 45억원보다 최대 3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36,000
    • +0.02%
    • 이더리움
    • 4,370,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825,000
    • +1.66%
    • 리플
    • 2,854
    • -0.76%
    • 솔라나
    • 190,900
    • -0.1%
    • 에이다
    • 569
    • -1.04%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40
    • +0%
    • 체인링크
    • 18,970
    • -1.25%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