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고공행진에도 3000cc 이상 수입차 판매 늘어

입력 2011-06-23 07:15 수정 2011-06-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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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대형 수입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배기량 3000cc를 넘는 대형 수입차는 지난 5월까지 1만1021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25.3%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3000~4000cc급은 5월까지의 누적 판매 실적이 8760대에 달했다. 역시 전년 대비 23.8% 신장세를 보였다. 4000cc 이상은 2261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증가율 31.4%를 기록했다.

대형급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는 3500cc의 벤츠 E 300이다. 5월까지 2767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20.6% 판매 증가를 보였다. 아우디 A8 4.2 FSI도 516대가 판매되면서 아우디 전체 판매의 12.9%를 차지했다.

최근 고유가 시대로 인해 기름값 부담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형 수입차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를 타는 이들 가운데는 기름값에 대한 고려 없이 구매를 결정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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