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멤버 이은미, 남자친구 흉기에 찔려 사망

입력 2011-06-22 17:14 수정 2011-06-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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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미니홈피
그룹 아이리스의 보컬 이은미(24)가 남자친구 조 모(28)씨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22일 “이은미의 남자친구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최근 이은미가 결별을 통보하자 19일 오전 2시경 귀가하던 이은미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남자친구인 조씨는 지난 20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검거됐으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이은미 유족들은 사건 다음날인 20일 이은미의 장례를 모두 마친 상태다.

현재 고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2011. 06. 19 잠들다’란 문구와 함께 “안녕하세요 은미 동생입니다. 오늘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대문글이 남겨져있다.

한편 이은미는 2005년 데뷔 앨범 ‘Message Of Love’를 발표하며 3인조 걸 그룹 아이리스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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