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 에비뉴엘서 퇴출 위기?

입력 2011-06-21 07:07 수정 2011-06-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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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그룹이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에서 퇴출 위기를 맞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가을 MD(상품구성) 개편을 앞두고 명품관 2층에 자리한 스와치그룹 내 고급 시계 브랜드로 구성된 단독 편집매장인 '에콰시옹 듀탕'을 빼고, 대신 국내 수입회사 엠엔비아이엔씨(옛 명보)가 보유한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에르메스 등 새로운 편집매장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고급시계 유통 1번지로 통하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 시계 매장에서 스와치그룹 시계들이 조만간 퇴출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현재 그곳에는 스와치그룹이 보유한 브레게, 자케 드로, 블랑팡, 글라쉬테 등 고급 시계가 들어가 있다.

특히 경쟁사인 리치몬트그룹이 보유한 예거 르쿨트르가 에비뉴엘 2층에 단독매장을 낸 데 이어 조만간 롤렉스와 바쉐론 콘스탄틴 그리고 IWC 등 단독 부티크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영업 부진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잘 팔리는 제품에 대해 부티크 매장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스와치 계열 중 매출이 좋은 브랜드는 단독점으로 매장을 가져가고, 부진한 브랜드는 철수시키는 문제를 스와치코리아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와치코리아 측은 "아직 확정된 건 없다"며 "롯데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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