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3DTV 광고 소송서 삼성, LG에 '부분패'

입력 2011-06-20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일 양측 최종 입장 청취 후 1심 판결 확정 방침

호주 법정에서 진행중인 삼성과 LG의 3D TV 광고소송에서 사실상 삼성이 '부분패'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주연방법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LG전자에 제기한 '시네마 3D TV 광고 가처분' 소송과 관련, 깜박거림에 대한 광고를 제외한 나머지 광고에 대해 방영을 허가하는 예비 판정을 내렸다.

법원은 판정문을 통해 "증빙이 그대로라면 LG제품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타 브랜드 제품보다 밝다는 것이 확인됐고, 삼성의 2011년 안경을 포함해 어떤 제품보다 LG안경이 눈에 띄게 가볍다고 생각한다"며 "양측의 성공측정을 고려해 삼성이 LG의 심리 비용의 80%를 지급하라"고 밝혔다.

이같은 판결에 대해 양측은 엇갈린 해석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LG전자는 4건 중 1건이라도 문제가 있다고 결과가 나왔으면 소비자에게 우선 사과해야 하며, 법원도 삼성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주장했고, LG전자 측은 "누가 보더라도 삼성이 패소한 것이 확실하다"며 "삼성전자가 LG의 정상적인 광고 마케팅에 유례없는 딴지를 걸다 소송비용까지 지급하게 된 것"이라며 맞섰다.

한편 법원은 21일 양측의 최종 입장을 청취한 후 1심 판결을 확정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앞서 지난달 1일부터 호주 공중파 방송을 통해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의 자사 3D TV는 깜박거림, 화면밝기, 안경편의성, 사용편의성 등 4개 측면에서 셔터안경 방식보다 우월하다'는 내용의 광고를 방영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호주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을 제한하는 허위 과장 광고"라며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600선 돌파한 韓 증시, 시총 영국 제치고 세계 8위
  • 애망빙 시즌…2026 호텔 애플망고 빙수 가격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픈AI·MS 독점 깨졌다…AI 패권, ‘멀티클라우드’ 전면전 [종합]
  • '살목지' 이어 큰 거 온다⋯공포영화 '공식'이 달라진 이유 [엔터로그]
  • 고유가에 출퇴근길 혼잡 심화…지하철·버스 늘리고 교통비 환급 확대 [종합]
  • 미국 “한국만 망 사용료 부과”⋯디지털 통상 압박 더 세지나 [종합]
  • 미국, ‘호르무즈 先개방’ 이란 제안 난색…독일 총리 “美, 굴욕당하는 중” 작심 비판
  • FIU 제재 받은 코인원, 취소소송 제기…두나무·빗썸 이어 소송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62,000
    • -1.1%
    • 이더리움
    • 3,397,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0.08%
    • 리플
    • 2,068
    • -1.71%
    • 솔라나
    • 124,600
    • -1.66%
    • 에이다
    • 367
    • +0%
    • 트론
    • 481
    • +0%
    • 스텔라루멘
    • 244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00
    • -0.56%
    • 체인링크
    • 13,750
    • -0.87%
    • 샌드박스
    • 115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