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가능한 분양아파트 '찜'해볼까

입력 2011-06-20 14:09 수정 2011-06-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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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이수 힐스테이트'·GS '청담자이' 등 공급 앞둬

계약 후 즉시 또는 단기간 내에 전매가 가능한 신규 분양 단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금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라면 상한제가 배제되거나 후분양으로 입주가 빨라 계약 후 단기간에 분양권 등의 매매가 가능한 아파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전매제한 ’이란 신규 분양 아파트에 당첨된 뒤 ‘입주자로 선정된 지위(분양권)’를 일정기간 동안 매매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9월 부터 수도권의 분양가상한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투기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현재 전매 제한은 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와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중 분양가상한제 주택, 지방 공공택지내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한해 1~5년간 적용된다.

전매제한 기간이 없거나 짧은 주택은 계약 후 단기간에 분양권 매도가 가능해 장기간 매매가 불가능한 단지에 비해 투자 위험과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자금운용 면에서도 유리하고 시장 상황이나 개인의 자금사정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달 부터 수도권 신규분양 예정 단지중 전매제한이 없거나 기간이 짧은 사업장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는 삼성물산이 7월 중‘래미안전농크레시티’(전용 59~121㎡ 총 2397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동대문구청,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공원 등이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일대 정금마을 재건축 사업장에서 ‘이수 힐스테이트’(전용 59~147㎡ 총 680가구)를 7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4호선 총신대입구역, 7호선 이수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교육시설은 동작초·중, 경문고, 서문여고 등이 가깝다.

경기지역에서는 안양시 석수동에서 남광토건이‘하우스토리’(전용 59~80㎡ 총 281가구)를 7월 중 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석수역, 관악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연현초, 연현중 등이 가깝다.

광주시 오포읍에서는 극동건설이 ‘오포 극동스타클래스’(전용 134~162㎡ 총 120가구)를 9월 중 분양 예정이다. 분당선 서현역 반경 5km 이내에 위치한 분당생활권으로 불곡산과 율동자원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들 단지는 전매 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20일 부터 GS건설이 분양하는‘청담자이’는 청담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한 후분양 사업장으로 올 10월 입주가 예정돼 계약 후 3~4개월내에 매매가 가능하다. 전용 49~90㎡ 총 708가구로 구성됐고,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일부 후분양 단지의 경우 입주시점이 빨라 잔금 마련이 어려울 수 있는데, 매입자 사정에 따라 실입주를 빠르게 해야 하는 경우라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며 “자금 여력만 된다면 소유권 행사에서 자유로운 올 6~9월 신규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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