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휴대폰 주말개통 안된다

입력 2011-06-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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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확대시행따라 이통3사 전산시스템 가동안해

정부가 주 40시간 근무제(주 5일제)가 확대 시행함에 따라 내 달부터 전국 이동통신사 대리점도 토요일 업무를 중단하게 된다.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안이 하반기부터 발효됨에 따라 주 40시간제가 근로자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이동통신사 대리점은 여기 해당되기 대문에 7월 부터 휴대폰 주말개통은 어렵게 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전국 대리점 주5일제 근무시행을 위해 주말에는 전산시스템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20일 밝혔다.

대리점이 주말에 문을 연다해도 이통3사의 전산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개통업무는 할 수 없다. 이통사는 신용조화외 가입회선 조회 등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일부 전산시스템은 열어 놓겠다고 밝혔지만 대리점들은 반발하고 있다.

통상 평일보다는 주말에 휴대폰 개통수요가 많기 때문에 매출에 직격타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한 개통업무가 많은 월요일에 주말 개통물량까지 몰릴 경우 개통이 지연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휴대폰 개통은 월~토요일 까지 가능하다. 통신3사가 전산망을 토요일까지 열어놓고 개통업무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토요일에 휴대폰을 구매하더라도 제대로 사용하려면 월요일까지 이틀을 기다려야 한다.

이에 통신3사는 정부시책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통신사업자 협회는 금일 중 공동으로 입장을 통해 대리점 주말개통업무 중단에 대한 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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