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 응급환자 수술 가능 여부 확인

입력 2011-06-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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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339 중증 응급환자 진료가능 서비스 개설

전화 한 통이면 응급환자 수술 가능 병원을 신속히 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중증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증 응급환자 질환별 진료가능 병원 실시간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보 제공 대상 기관은 16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와 4개 전문응급의료센터, 119개 지역응급의료센터, 335개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이다.

그동안 어느 병원으로 가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중증 응급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사망하는 불상사가 종종 빚어졌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복지부는 중증 응급환자를 11개 군으로 분류하고, 상황별 대처가 가능한 응급기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 초부터 구축해왔다.

현재 서울에서는 5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시범운용하고 있으며,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국 의료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했다.

또 각 지자체와 응급의료정보센터에 실시간 정보 제공의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최근 실시된 모니터링 결과 이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의 신뢰도가 95%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실시간 정보는 소방본부에도 제공돼 소방본부 상황실을 통해 119구급대가 실시간 정보를 안내받아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번 없이 1339번으로 직접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도 1339 홈페이지(http://www.1339.or.kr)에 접속하면 응급실 병상 및 진료 가능 여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증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환자 이송시간 지연 등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돼 응급의료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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