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양용은,US오픈 8타차 역전승이 가능할까

입력 2011-06-19 10:17 수정 2011-06-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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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 14언더파 단독선두

▲3라운드에서 2위를 유지한 양용은이 1번홀그린에서 라인을 살피고 있다. AP연합뉴스

'제주 야생마'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무려 8타차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인가.

'유럽의 신성' 로리 맥길로이(22.북아일랜드)가 망가지면 가능하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샷 감각을 보면 이변이 없는 한 맥길로이의 US오픈 우승타이틀을 손에 넣는 것은 시간문제다.

양용은은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 블루코스(파71. 7,574야드)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750만달러)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 14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맥길로이에 8타 뒤졌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양용은은 13번홀까지 파행진을 벌였다. 14번홀에서 첫 버디를 골라낸 양용은은 16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1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맥길로이는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내며 단독질주를 계속했다. 후반들어 가장 까다롭다는 10번홀(파3.218야드)에서 보기를 범한 맥길로이는 11번홀 버디에 이어 14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3타를 줄였다. 맥길로이는 2003년 54홀 대회 최저타를 수립한 짐 퓨릭(미국)의 기록을 1타 경신했다. 특히 맥길로이는 US오픈 역사상 1,2라운드 2자리수 언더파를 친 최초의 선수이자 14언더파를 친 첫 선수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자격으로 출전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0타로 9위를 마크했다. 김경태는 이날 보기없이 전반에 버디를 2개를 잡아냈고 나머지 홀은 모두 파로 마무리했다.

한편 세계골프랭킹 1,2,3위의 경쟁에서는 랭킹 2위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5언더파 208타를 쳐 전날보다 22계단이나 뛰어 올라 공동 3위를 랭크되며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216타)와 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220타)를 밀어내고 멀리 도망갔다. 지난 5월 세계랭킹 1위를 내준 웨스트우드는 이 대회에서 탈환 가능성이 높아졌다.

◇3R 성적

1.로리 맥길로이 -14 199(65-66-68)

2.양용은 -6 207(68-69-70)

3.리 웨스트우드 -5 208(75-68-65)

제이슨 데이(71-72-65)

9.김경태 -3 210(69-72-69)

21.그레임 맥도웰 E 213(70-74-69)

27.김도훈 +1 214(73-71-70)

33.노승열 +2 215(72-70-73)

36.마르틴 카이머 +3 216(74-70-72)

강성훈 (74-72-70)

56.필 미켈슨 +7 220(74-69-77)

루크 도널드(74-72-74)

63.배상문 +8 221(75-71-75)

앤서니 김(74-72-75)

※컷오프

최경주 +8 150(77-73)

김대현 +11 153(79-74)

나상욱 +13 155(80-75)

데이비드 정 +15 157(8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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