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회장, 우체국 예금 노린다

입력 2011-06-18 10:49 수정 2011-06-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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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우리금융 인수가 좌절되자 우체국 예금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 회장과 산은지주는 우체국 예금 인수에 관심을 갖고,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와도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체국 예금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산하의 사업 부문으로 작년 말 현재 자산이 51조원이고 지점이 2700여 곳이다. 더욱이 우체국 예금은 처음부터 정부 소유여서 국유화라는 비난에서 자유로운 점도 강 회장에게 매력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국책은행이 우체국 예금을 인수한 사례는 외국에도 있었다. 한국의 산업은행에 해당하는 싱가포르 개발은행과 일본의 흥업은행이 우체국 예금을 인수한 바 있으며, 독일의 민간투자은행인 도이치방크도 우체국 예금을 인수했다.

하지만 산은의 우체국 예금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우정사업본부 자체적으로 예금과 보험부문의 중장기 민영화 플랜을 갖고 있어 산은이 인수하려면 법을 개정해야 하고,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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