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그리스발 세계 경기 둔화 우려...일제 하락

입력 2011-06-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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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70%↓·상하이 1.52%↓

아시아 주요 증시가 16일 일제히 하락세를 연출했다.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에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재확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3.04포인트(1.70%) 하락한 9411.28로, 토픽스 지수는 12.24포인트(1.48%) 내린 812.41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는 1.7% 빠졌다.

유가 및 금속 가격 하락에 일본 최대 무역업체인 미쓰비시상사는 2.8% 밀렸다.

일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미쓰이푸도산은 지난달 도쿄 지역의 콘도미니엄 매출이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나자 3.5% 급락했다.

미쓰비시UFJ에셋매니지먼트의 이시가네 기요시 선임전략가는 "현재로서는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그리스 채무위기가 결국 글로벌 금융 금융시스템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한데다 미국의 경제성장도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추가 긴축 통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에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1.15포인트(1.52%) 하락한 2664.28로 마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리인상 전망에 금융주와 부동산주 등 경기민감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보세라펀드매니지먼트의 류 지안웨이는 "인플레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관측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75.15포인트(1.98%) 내린 8656.30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0분 현재 419.04포인트(1.88%) 하락한 2만1924.73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6.02포인트(1.18%) 떨어진 3018.8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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