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80, 꿈의 비행은 시작됐다”

입력 2011-06-16 11:00 수정 2011-06-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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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ㆍ정부ㆍ국회 등 관계자 초청… 항공기 공개 시범 운항

▲대한항공은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의 A380 항공기의 첫 운항을 하루 앞두고 16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기내 모습 등을 공개했다. 사진은 활주로에서 비행 준비중인 A380.(연합뉴스)
대한항공이 항공 여행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그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A380 차세대 항공기 시범 비행 및 도입 기념식에서 A380의 진면목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A380 시범 비행 행사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언론인, 일반인 체험단 등이 탑승해 2시간 동안 국내 상공을 비행하며 A380 차세대 항공기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오후 3시에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국토해양부 등 정부 관계자, 국회, 금융계, 언론계 등 국내외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A380 시범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는 현재 A380을 운영하는 전 세계 항공사 중 최소 좌석을 장착해 승객들에게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복층 항공기인 A380의 2층을 모두 비즈니스 좌석으로 구성, 2층에 올라서는 순간 비즈니스 전용기의 감동을 선사한다.

대한항공은 이날 선보인 A380 1호기를 포함해 연내 5대, 오는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을 도입한다.

대한항공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권욱민 팀장은 “A380은 승객들에게 최상의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항공 여행 문화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선구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는 6월 17일 오전 9시 10분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첫 투입되며 6월 인천~나리타, 인천~홍콩 노선을 시작으로 7월 방콕, 8월 뉴욕, 9월 파리, 10월 L.A. 노선에 순차적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A380의 좌석 규모는 현재 동일 기종을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 중에서 최소인 407석이다.

이는 글로벌 명품 항공사의 최첨단 항공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이코노미 좌석 수도 301석으로 전 세계 A380 운영 항공사 중 최소다.

대신 이코노미 좌석은 전 세계 A380 운영 항공사 중 최대 좌석간 거리인 86.3cm(34인치)로 꾸몄다. 넓은 앞 뒤 공간에 장착된 인체공학적 설계의 ‘뉴 이코노미’ 좌석은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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