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라디오 판도라 데뷔 성공…장중 주가 63%↑

입력 2011-06-16 06:49 수정 2011-06-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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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달러까지 치솟아...후반 진정세 보이며 주당 17.42달러 마감

미국의 인터넷 라디오사이트 판도라가 상장 첫 날인 15일(현지시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다.

이날 판도라의 주가는 20달러로 시초가 형성된 후 장중 26달러까지 치솟았다.

주당 26달러는 전날 오후 결정된 공모가인 주당 16달러와 비교하면 63%나 높은 수준이다.

주당 26달러 기준 판도라의 시가총액은 42억달러(약4조5000억원) 달했다.

판도라의 주가는 그러나 장 후반 진정세로 돌아서면서 주당 17.42달러로 마감했다.

재니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 토니 위블은 "장초반 급등세가 진정됐지만 여전히 성공적인 IPO"라고 평가했다.

판도라는 전날 IPO로 2억349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판도라 주식의 공모가는 당초 7~9달러선이었으나 지난주 10~12달러로 올랐고 이날 3달러 더 상승한 16달러로 책정됐다.

이날 공모가 기준으로 기업 가치는 26억달러로 평가됐다.

판도라의 IPO는 최근 미국에서 인터넷 기업들의 IPO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비즈니스소셜네트워크사이트 링크트인을 시작으로 이날 판도라가 상장됐으며 온라인 쿠폰업체인 그루폰과 소셜게입업체인 징가 등도 IPO를 준비 중이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페이스북도 이르면 내년 1분기 중으로 IPO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등 인터넷 기업들의 상장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2000년 설립된 판도라는 현재 가입자 수가 9400만명에 달한다. 수익 대부분은 광고에서 나오고 있지만 최근 회계연도에 18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1억3800만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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